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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에드워즈, '아이포크 노콘테스트'. 타이틀 샷 멀어졌다-UFC웰터급

2021-03-14 12:48

리온 에드워즈의 웰터급 타이틀 샷이 멀어져갔다. 2회 손으로 눈을 찌르는 '아이 포크'로 경기가 무효화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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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에드워즈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파이트나이트 187 웰터급 경기에서 1회 발과 주먹으로 벨랄 무하메드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경기 운영의 달인답게 경기를 꾸려가 1회전을 확실하게 잡았다.

2회 역시 에드워즈의 우세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타격에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회 중반 치고 들어가면서 무하메드를 향해 날린 손이 눈을 찌르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무하메드는 아픔에 눈물을 흘릴 정도였고 눈 밑에서 피가 났다. 잠시 흐름을 살펴보던 주심은 이내 '노 콘테스트'를 선언, 경기를 무효화 했다.


에드워즈는 이날 경기를 이길 경우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UFC화이트 회장은 '에드워즈는 다음에 무조건 타이틀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기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는 바람에 그 약속을 지키기 힘들게 되었다.

에드워즈는 이날 20여개월만에 옥타곤에 올랐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19년 7월의 전챔피언 도스 안요스전이었다. 8연승행진을 했으나 경기가 잡히지 않아 경기를 하지 못했다.

지난 해 12월 치마에프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본인과 치마에프의 코로나 확진으로 세 차례나 취소되다가 이날 어렵게 옥타곤에 올랐다. 그동안의 불운을 만회할 경기였고 잘 싸웠으나 뜻하지 않게 '아이 포크' 상황이 발생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이 꼬이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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