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반도프스키, 브레멘전서 쐐기골.....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공동 2위

2021-03-14 09:24

레반도프스키 브레멘전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 브레멘전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 2020-2021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쐐기 골을 터트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의 올 시즌 정규리그 32호 골이자 통산 268번째 득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역대 리그 득점 순위에서 클라우스 피셔와 함께 2위로 올라섰다.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2014년부터 뮌헨에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11시즌 동안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왔다.

도르트문트에서 첫 시즌에서 8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19-2020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폭발하고 있다.

역대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보다 많은 골을 넣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게르트 뮐러뿐이다.

뮐러는 1964-1965시즌부터 1978-1979시즌까지 뮌헨에서 뛰며 정규리그 365골을 넣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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