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 KB 박지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32059230543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B는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연장 접전끝에 85-82로 꺾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2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B는 용인에서 열린 1·2차전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11일 3차전을 잡고 회생한 데 이어 4차전까지 승리하며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챔프전에서도 초반 2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켰으나 다 잡은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두 팀의 운명이 갈릴 최종 5차전은 15일 오후 7시부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KB는 2018-2019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우승을 노리고, 삼성생명은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챔프전 정상에 도전한다.
KB가 승리하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챔프전 2패 뒤 3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한다. 삼성생명이 이기면 정규리그 4위 팀 최초의 챔프전 우승 기록을 남긴다.
KB 박지수는 이날 결승 득점을 포함해 21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강아정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쳤다.
이어 김민정이 19점, 심성영이 10점, 염윤아가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19점 8리바운드, 윤예빈이 18점 등으로 분전했다.
◇ 13일 전적(청주체육관)
▲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청주 KB(2승 2패) 85(23-19 18-17 22-21 15-21 <연장> 7-4)82 용인 삼성생명(2승 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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