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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양홍석 더블더블' kt, KGC 꺾고 공동 4위

2021-03-13 20:15

환호하는 kt 허훈. [KBL 제공]
환호하는 kt 허훈. [KBL 제공]
부산 kt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t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5-89로 꺾었다.

kt는 허훈(18득점 13어시스트)과 양홍석(16득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브랜든 브라운(19득점 4리바운드)과 김영환(17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시즌 24승 21패가 돼 인삼공사와 4위 자리를 나눠 가진 채 5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 슛 7개를 꽂아 넣는 등 29득점을 올리고 설린저도 25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7위 서울 삼성은 홈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74-59로 완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려갔다.

아이제아 힉스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김준일도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욱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3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20승(25패) 고지를 밟은 삼성은 9경기씩을 남겨놓고 6위 인천 전자랜드(23승 22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28승 17패으로 선두 전주 KCC(30승 15패)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1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공동 1위이지만 올 시즌 공동 8위로 처진 서울 SK와 원주 DB의 대결에서는 원정팀 SK가 90-78로 이겼다.

최근 3연패 및 원정 3연패 사슬을 한 방에 끊은 SK(18승 27패)는 8위, 홈 6연승에 실패한 DB(17승 28패)는 9위로 갈라섰다.

이날 미네라스가 21득점 6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SK의 두 외국인 선수가 모두 제 몫을 했다.

안영준도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 DB는 김종규의 20득점 10리바운드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패했다.

◇ 13일 전적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95(29-23 26-28 19-15 21-23)89 안양 KGC인삼공사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74(20-17 16-17 15-17 23-8)59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종합체육관

서울 SK 90(13-27 35-14 21-19 21-18)78 원주 DB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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