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케인 '멀티골' 손흥민 '침묵...토트넘, 자그레브 2-0 격파

2021-03-12 07:17

슈팅하고 있는 해리 케인.
슈팅하고 있는 해리 케인.

해리 케인의 득점력이 폭발했으나 손흥민은 침묵했다.

케인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그레브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에릭 라멜라가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때린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히고 나오자 케인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손흥민, 델리 알리, 라멜라를 빼고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을 투입했다.


이들이 투입된 후 6분 만에 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케빈 테오필-카트린의 발을 맞고 흐른 공을 케인이 따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막판 케인을 카를루스 비니시우스로 교체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골은 지난달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32강 1차전에서 시즌 18호 골을 넣은 이후 침묵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012~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에 진입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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