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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과 토트넘 '다이아몬드' 스칼렛의 '인연'...스칼렛, 베일 팬→베일 팀동료

2021-03-11 23:21

베일와 스칼렛. [토트넘 트위터]
베일와 스칼렛. [토트넘 트위터]
올해 16세의 데인 스칼렛(토트넘)은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후반 38분 비니시우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015년 킬리안 음바페(당시 AS모나코) 이후 UEL에서 16세 선수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후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스칼렛은 다이아몬드다.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다음 시즌엔 1군 선수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스칼렛은 환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1군 선수단에 포함될 것”이라며 “그는 스트라이커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매우 영리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최근 구단 트위터에 2장의 사진을 올렸다.

어린 스칼렛이 가레스 베일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하나는 스칼렛이 6세 정도 때 베일과 함께 찍은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의 스칼렛이 베일과 재회해 함께 찍은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베일은 당시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때였다.

토트넘에서의 성공을 배경으로 베일은 당시 최고의 이적료(8600만 파운드)를 토트넘에 선사하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여름 임대로 다시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베일의 팬이었던 스칼렛이 10년 후 베일의 팀동료가 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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