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도코스타스는 27일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2021’ 32강전 A조 2차전 3세트 2이닝(워커힐호텔) 15점 퍼펙트큐로 3세트만에 처음 세트를 따내며 대 역전극을 연출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2세트까지 0-2로 밀렸다. 1차전에서 신정주를 3-1로 누른 정호석은 차분한 플레이로 1세트를 15:12, 2세트를 15:13으로 따냈다. 3세트에서도 2점을 먼저 획득, 완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상대는 카시도코스타스였다. 3세트 2이닝에서 첫 공격에 성공한 카시도코스타스는 한점두점 점수를 쌓은 후 세트포인트를 쓰리뱅크샷으로 획득, 3세트 15점을 한꺼번에 다 쳐 버렸다. 퍼펙트게임이었다.
이 퍼펙트게임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난 카시도코스타스는 4세트를역시15:2로 끝낸 뒤 5세트마저 막판 연타로 11:9승을 거두었다. 2연패후 3연승으로3-2로 승리했다.
카시도코스타는 2승으로 가장 먼저 16강행을 결정했다. 같은 A조의신정주는 한동우에게도 져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F조의 레펜스는 ‘첫 퍼펙트 큐’의불루트를 3-0을 완파하며 2승을 올렸다. 사실상 16강행이다. 불루트는2패로 탈락이 확정적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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