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시도코스타스는 27일 열린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2021’ 32강전 A조 2차전 3세트 2이닝(워커힐호텔)에서 15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정호석에게 1, 2세트를 12:15, 13:15로 져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채 3세트를맞이했다. 정호석이 2이닝에서 먼저 점수를 내 0:2가 된 뒤 공격에 나선 카시도코스타스는 넣어치기, 밀어치기형 걸어치기뱅크샷에 성공하며 거침없이 14점까지 갔다.
퍼펙트까지 1점. 마지막공은 쉽지 않았다. 직접 공격도 만만찮았고 뱅크샷 하기엔 두 공의 거리가 좀 있었다. 찬찬히 공을 살피던 카시도코스타스는 쓰리뱅크샷을 결정했고 그 공격은 정확하게 들어갔다.
15:2. 승리에 필요한 15점을 한 이닝에 다 치며 2세트 패배 후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카시도코스타스는 이틀전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불루트와는 달리 2천만원의상금을 가져가지 못했다. 퍼펙트상금은 첫 기록에만 주어지는 이벤트성 상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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