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감독이 일부 선수들의 ‘반란’에 굴복해서는 안 되는다고 전 프리미아리그 골스코어 케빈 필립스가 조언했다.
필립스는 27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모리뉴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명한 것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결코 밀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디 어슬레틱스가 토트넘의 일부 선수들이 모리뉴 감독의 훈련 및 전술에 불평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필립스가 이처럼 반응한 것이다.
디 어슬레틱스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모리뉴 감독의 훈련 세션에 불만족해 하고 있으며, 특히 수비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최근 6차례의 리그 경기 중 단 한 번만 승리하는 데 그치며 리그 9 위로 추락하자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입지가 취축돼 있다.
필립스는 그렇다고 모리뉴 감독이 자신의 훈련 세션 방식과 경기 전술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커룸에서 선두들이 감독의 전술, 훈련 세션 및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질문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다”면서 “이럴 때 감독은 때때로 선수들의 말을 듣고 훈련 방식을 조금씩 조정하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그동안 항상 자신만 철학으로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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