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뱅은 22일 ‘PBA팀리그’파이널 5차전 1세트 남자복식에 쿠드롱과 서현민을 붙인 후 2세트 여단식에 이미래에 2전승한 김예은을 낸다. 그리고 3세트와 5세트 남단식에 쿠드롱과 위마즈를 투입, 경기를 끝낸다는 전략이다.
TS-JDX히어로즈는 카시도코스타스와 모랄레스로 남자복식을 치른 후 3,5세트 남자단식에 김병호와 김남수를 배치했다.
웰뱅은 21일 경기에서 1승1패를 했지만 3승2패로 여전히 1승 앞서있다. 남은 2게임 중에서 1게임만 잡으면 되지만 5차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그래서 팀 간 4게임에서 승률이 높은 선수를 전진 배치했다.
5차전 승부의 첫 관건은 2세트 여단식이다. 김예은이 또 이미래를 꺾는다면 4세트 혼합복식을 져도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 한지승-차유람조는 아무래도 힘에서 모랄레스-이미래조에게 밀리는 편이다.
TS-JDX는 이미래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이미래가 2승을 해야 역전 승부를 만들 수 있다. 혼합복식을 이겨도 여단식에서 지면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모랄레스의 역할도 크다. 모랄레스는 복식 2경기를 책임진다. 1세트를 이기면 승산이 높다. 4차전처럼 모랄레스가 선공에 나서 7연타를 쏘고 카시도코스타스도 7연타를 터뜨리는 게 최상의 경우다.
1승을 뒤지고 있는 TS-JDX로선 5차전도 마지막 승부다. 웰뱅은 져도 6차전이 있으므로 여유가 있는 듯 하지만 5차전을 내줄 경우 결코 마음놓을 수 없다.
두팀은 맞수답게 파이널 4게임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1위 웰뱅의 어드밴티지 1승이 현재 두 팀의 ‘큰 차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