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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라리가 4개월만에 공격포인트' 이강인, 결승골 도움…발렌시아, 셀타비고 2-0 제압

2021-02-21 10:44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EPA=연합뉴스]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EPA=연합뉴스]
이강인(20)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0-2021 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누 바예호의 결승 골 때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엘체와의 7라운드 이후 라리가에서 약 4개월 만에 나온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다.

시즌 전체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달 8일 3부리그 팀 예클라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선제골 이후 한 달여 만에 공격 포인트가 추가됐다.
이강인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골(코파 델 레이) 4도움(라리가)으로 늘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세비야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으나 리그에선 지난달 22일 오사수나와의 19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로 나선 가운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만 이강인이 발판을 놓은 바예호의 결승 골에 케빈 가메이로가 한 골을 더 보탠 발렌시아는 셀타 비고를 제압,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고 12위(승점 27)로 올라섰다.

후반 추가 시간 3분께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터치로 빽빽한 수비 사이에 공간을 만든 뒤 페널티 지역 안의 바예호에게 정확히 볼을 찔러줬고, 바예호가 오른발 마무리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이 페후로 교체된 뒤 후반 추가 시간 8분엔 가메이로의 쐐기 골도 터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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