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JDX는 20일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파이널 1차전((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정규리그 1위팀 웰뱅에 한세트도 내누지 않고 완승, 1패의 부담을 덜면서 1승1패를 만들었다.
이제 두 팀은 동등한 입장에서 5전3선승의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웰뱅은 포스트시즌 4경기를 치르느라 지친 상태. 하지만 그보다는 경기감각을 최고조로 올린 장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
웰뱅은 푹 쉬면서 컨더션을 조절한 상태. 그러나 오래 쉬면서 경기감각을 살리지 못한 약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
1세트는 박빙이었다. 그러나 TS의 카시도코스타스가 반전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는 2:7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9연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뒤집었다. 김병호는 승부가 쉽지 않았던 13:13에서 2연타를 쏴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이미래와 차유람의 맞수대결. 하지만 이미래의 대승으로 끝났다.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매우 저조했던 이미래는 하룻만에 컨디션을 회복, 11:4승을 거두었다. 정규리그에서 상대전적이 우세했던 차유람은 4연타를 했으나 그 한번으로 공격을 끝내는 등 무기력했다.
3세트는 모랄레스의 원맨쇼. 6연타를 몰아치며 3이닝만에 경기를 끝냈다. 서현민은 공격다운 공격도 하지못하고 4:15로 물러났다.
세트스코어 3-0. TS의 승리가 굳어져 갔다. 4세트는 이미래-김남수와 차유람-위마즈의 혼합복식. 이미래의 컨디션이라면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았다.
예상대로 이미래는 펄펄 날았고 차유람은 숨 죽였다. 15:3이었다. 이미래는 9점을 쏘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웰뱅피닉스는 2차전 1세트 남자복식에 쿠드롱과 위마즈를 내세워 필승을 노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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