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GI아카데미는 최첨단 분석장비로 체형과 특징을 분석해 선수의 기술력, 체력, 경기력, 집중력을 완성하는 원 스톱 토탈 콤플렉스(One Stop Total Complex)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 골프 센터다. JHGI아카데미 대표인 한재준 원장은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에게 1대1 맞춤 트레이닝,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원장이 바라보는 우리나라 골프 아카데미 시스템은 어떠할까?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Q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미국과 호주에서 골프를 공부한 후 한국에서 15년간 골프 교습에 힘쓰고 있습니다. JHGI 골프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운영, 연구하면서 정확한 분석과 진단 후 목표와 방향을 설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JHGI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최첨단 분석 장비와 1대1 교육 시스템을 접목한 전문 골프 센터입니다. 모든 골퍼가 원하는 성과 달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골프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공을 많이 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과 멘탈. 그리고 사용하는 클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체형과 멘탈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적용해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율성 있는 연습량만큼 지식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몸 , 스윙 기술, 그리고 클럽에 대한 지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주니어 골퍼에게 데이터 분석이 중요합니다. 주니어들은 몸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무조건 연습만 하면 선수 생명이 짧아 질 수 있고, 자칫 부상으로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 주니어 골퍼가 재능을 찾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 골프 아카데미 시스템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나라 골프 교육시스템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삼성 핸드폰과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은 세계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선수들과 외국 명문 대학에서 골프를 공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할 정도입니다. 물론 나라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강점은 효율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문제점도 있습니다. 빨리 성장하고 싶은 욕심에 따른 선행 학습입니다. 스포츠에서 선행 학습은 위험합니다. 나이와 경력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지 않은 선행 학습은 오히려 선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 과정을 차분히 밟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프로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분명한 목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습관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몇 번씩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준비가 되었냐, 그리고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준비가 되었냐고. 습관을 바꿀 준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따라올 준비가 됐을 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성공한 선수들 인터뷰를 보세요.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해서 거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많은 좌절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면 안됩니다.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인성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실력만 있으면 되지, 인성이 왜 중요한지 묻습니다. 물론 엄청난 실력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선수는 어렵게 이룬 것들을 한 번에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청난 재능이 없더라도, 인성이 갖춰진 학생은 성실하게 차근차근 성장합니다. 과정의 어려움 또한 잘 이겨냅니다. 그리고 성공한 후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습니다.
Q. 도전하는 골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누구나 1만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만 시간 이상을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을 써가며 노력했는데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야기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누군가는 그 친구와 같이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골프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들이 걸어가는 과정에서 바른 선택을 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학생과 부모의 목표는 PGA, LPGA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극소수만 프로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골프 인프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꼭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프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가 되지 못하더라도 자생력을 갖춰야 합니다.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고리입니다. 물론 미국이 골프 선진국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별 맞춤 시스템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습니다. 미국은 보수적인 성향이라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좋은 시스템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적용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특정 학생을 발굴해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저에게 찾아오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선수들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재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해외로 진출시키고 싶습니다. 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통로가 되길 희망합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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