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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0 대승....잉글랜드팀이 스페인팀 원정경기에서 유로파리그 사상 가장 큰 점수차

2021-02-19 10:01

멀티골을 터뜨린 맨유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멀티골을 터뜨린 맨유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첫 대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2골을 작성하고 마커스 래시퍼드와 대니얼 제임스가 득점에 가세해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챙긴 맨유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여유롭게 임할 수 있게 됐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에서 잉글랜드 팀이 스페인 팀과 원정 경기에서 4골 차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04년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요르카를 3-0으로 이긴 게 가장 큰 승리였다.

다른 잉글랜드 팀인 아스널은 벤피카(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벤피카가 후반 10분 피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아스널이 2분 만에 부카요 사카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영보이스(스위스)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는 각각 레버쿠젠(독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결승 골로 4-3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열린 32강 1차전 16경기에서 나온 골은 득점은 총 59골이다. 옵타에 따르면 UEFA컵이 유로파리그로 이름을 바꾼 2009-2010시즌 이후 녹아웃 경기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골이 나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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