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오사카 [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181932250905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오사카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윌리엄스에게 2-0(6-3 6-4)으로 완승했다.
3번 시드 오사카는 22번 시드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와 20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오사카는 2019년 이후 2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오사카는 앞서 2018년, 2020년 US오픈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결승 상대 브레이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만 한 차례 했을뿐,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 2020년 US오픈 준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준결승에서 브레이디를 제압한 선수가 오사카다. 오사카는 브레이디를 상대로 통산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패는 무려 7년 전 일이다.
오사카는 윌리엄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전체 획득 포인트(62-48), 실책(21-24), 위너(20-12) 등에서 오사카가 우월한 수치를 보였다.
오사카는 4차례 맞은 윌리엄스 서브 게임 브레이크 기회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포인트로 연결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브레이디는 카롤리나 무호바(27위·체코)에게 2-1(6-4 3-6 6-4)로 이겼다.
브레이디는 마지막 게임에서 무려 6차례나 듀스를 기록하는 접전 끝에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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