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래와 모랄레스는 18일 열리는 SK렌터카와의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혼합복식과 단식 등 각각 2게임에 나서 정규시즌 3승2무1패의 강세를 앞세워 불리한 국면을 되돌릴 계획이다.
이미래는 무승부가 될 경우 SK렌터카의 선봉장인 레펜스와 승부치기에서 성대결을 벌인다.
SK렌터카는 강동궁, 레펜스가 남자복식을 같이 뛴 후 3세트, 6세트 단식에 각각 출전한다. 양팀의 선봉장은 그러나 직접 대결하지는 않는다. 강동궁조는 1세트 남자복식이고 이미래조는 4세트 혼합복식이다.
강동궁은 6세트에서 김남수를 상대하고 레펜스는 3세트에서 카시도코스타스와 싸운다. 이미래는 2세트 여자단식에선 임정숙, 혼복에선 고상운-김보미조와 싸우고 모랄레스는 5세트에서 김형곤과 부딪친다.
SK렌터카는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1승을 안고 플레이오프전을 한다. 첫 판을 승리할 경우 남은 3경기서 한 번만 더 이기면 결승이어서 그만큼 더 유리하다.
TS-JDX에겐 1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1패를 안고 싸우지만 1차전을 이기면 1승1패로 동률이 되므로 불리함이 없어진다.
정규시즌 6라운드 싸움에선 TS-JDX가 3승2무1패로 앞섰다. 개인끼리의 대결에서도 TS-JDX 이미래, 모랄레스, 카시도코스타스, 정경섭 등의 승률이 더 높다. 더욱이 TS-JDX는 남녀 챔피언을 보유한 상승기류의 팀이다.
SK렌터카가 1승을 앞서고 있지만 1차전에서 지면 유리한 게 없어지고 만다. 두 팀이 1차전에 총력을 다하는 이유이다.
두 팀은 라운드 경기에서 두차례나 무승부 경기를 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전에선 무승부가 없다. 세트스코어 3-3일땐 5명이 승부치기에 나서 반드시 승패를 가린다. 그 경우 레펜스와 이미래가 처음 남녀대결을 벌이고 김보미와 정경섭이 두 번째 성대결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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