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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케이타 복귀' KB손해보험에 풀세트서 역전승

2021-02-17 21:54

케이타 블로킹 사이로 공격하는 알렉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케이타 블로킹 사이로 공격하는 알렉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우리카드가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과의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해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2(25-17 22-25 19-25 26-24 15-10)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7승 12패, 승점 50으로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2위 KB손보(승점 51)와는 불과 1점 차다. KB손보는 패배에도 승점 1을 챙기며 2위를 지켰다.

KB손보는 공격의 핵심 케이타의 복귀에도 패했다. 허벅지 근육 파열로 3경기 결장했던 케이타는 이날 45득점을 폭발하고도 팀 패배를 빛이 나지 않았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는 29득점으로 케이타에게 맞섰다. 토종 주포 나경복은 23득점으로 알렉스와 쌍포를 이뤘다.

한성정은 11득점으로 거들었고, 베테랑 센터 하현용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홈 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14 25-17)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을 48로 끌어올린 GS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50)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3위 도로공사(승점 36)의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올 시즌 가장 먼저 봄 배구 티켓을 따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5전 5승으로 우위를 재확인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가 22득점을 폭발했고, 강소휘도 살아난 컨디션으로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소영도 10득점으로 활약했고, 센터 김유리까지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 17일 전적

△ 남자부(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17승 12패) 25 22 19 26 15 - 3

KB손해보험(17승 13패) 17 25 25 24 10 - 2

△ 여자부(경북 김천체육관)

한국도로공사(11승 14패) 24 14 17 - 0

GS칼텍스(16승 9패) 26 25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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