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PBA팀리그 준플레이오프전에서 크라운해태를 꺾고 플레이오프전에 오른 TS-JDX는 18일 SK렌터카와 플레이오프1차전을 벌인다. 포스트시즌은 라운드 경기와는 달리 무승부가 없다. 세트스코어 3-3이면 본경기가 끝난 후 승부치기 다섯판으로 반드시 승패를 가려야 한다.
승부치기는 본 경기 90초후 하는데 SK렌터카가 승부치기 2번 주자로 레펜스를 내세웠고 TS-JDX는 이미래를 세웠다. 비록 한 큐 짜리지만 PBA 사상 첫 남녀가 공식대결을 벌인다.
단발성 게임이어서 정식 성대결로 보긴 힘들지만 이미래와 레펜스는 팀의 승패를 놓고 심혈을 기울인 한판 대결을 해야 한다.
남녀대결은 다섯 번째 판에 한 번 더 있다. SK의 김보미가 TS의 정경섭과 승부치기를 한다. 플레이오프 2차전 승부치기에선 이미래와 김형곤, 임정숙과 정경섭이 대결한다.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아주 없지도 않다. 두 팀은 여섯 번 대결 중 4라운드와 6라운드 등에서 두차례나 3-3 무승부경기를 했다. 나머지 4게임에선 TS가 3승1패로 앞섰지만 3게임이 4-2 승부였다.
두팀은 1패를 안고 싸우는 TS-JDX가 1차전을 이길 경우 총 네판을 해야 하므로 한번쯤은 승부치기 남녀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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