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목)

축구

“캄프누는 아수라장” 네이마르 이어 메시 빼가려는 PSG에 뿔난 바르셀로나 팬들, 코로나 방역 방침 어긴 채 불 지르며 시위...호텔 앞에서 PSG 선수단 못나오게 막기도

2021-02-17 11:36

바르셀로나 팬들이 불을 지르며 시위하고 있다. [문도 디포르티보 트위터 영상 캡처]
바르셀로나 팬들이 불을 지르며 시위하고 있다. [문도 디포르티보 트위터 영상 캡처]
바르셀로나FC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린 17일(한국시간) 캄프누 인근 지역이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수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긴 채 거리로 몰려나와 바르셀로나 팀을 응원하는 한편, PSG에 항의하기 위해 불을 지르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간 데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빼가려 한다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PSG 선수들이 묶고 있는 호텔 앞에 진을 친 후 PSG 선수들이 호텔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PSG는 오래 전부터 라이벌 관계였다.


2017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6-1로 대승을 거두자, PSG는 이듬해 2억 파운드를 들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던 네이마르를 데려갔다.

이에 팬들은 PSG에 앙심을 품었다.

이어 PSG가 바르셀로나 프랜차이즈 스타인 리오넬 메시까지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을 접하자 폭발했다.

여기에,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PSG에 합류하라는 전화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들은 네이마르에게도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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