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대표적인 도박업체인 패디 파워는 1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의 경질 배당률이 7대4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시티와의 리그전에서 0-3으로 완패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5차례나 패하며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
일각에서는 모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유로파리그 또는 리그컵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조기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예 모리뉴 감독 후임으로 브랜든 로저스 레스타시티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레비 토트넘 회장은 모리뉴 감독을 경질할 경우, 그에게 지불해야할 위약금이 너무 많다며 조기 경질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이 2020~2021시즌에 무관에 그칠 경우, 팬들의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레비 회장은 전임 포체티노 감독도 조기 경질해 위약금을 지불한 바 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배당률이 15대8로 가장 높았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1대2로 배당률이 내려갔다.
레스터시티에게 졌을 때 SNS 등에서 경질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클롭 감독이 직접 “나는 쉴 생각이 없다”며 경질설을 부인하자 배당률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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