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스포츠

크라운해태, 순위반란 노릴만하지만..? TS엔 이미래, 카시도코스타스가 있어서-PBA팀리그 준플레이오프

2021-02-16 11:03

막판 극적으로 4강에 오른 크라운해태 라온이 3위팀 TS-JDX히어로즈와 17PBA팀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진다. 마지막 경기에서 1위팀 웰뱅피닉스를 잡은 여세를 몰아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재근(사진=PBA)
카시도코스타스와 김재근(사진=PBA)
이미래와 강지은(사진=PBA)
이미래와 강지은(사진=PBA)

전력은 엇비슷하지만 시스템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두 차상위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한다.

준플레이오프전은 32선승제지만 4위인 크라운해태가 1패를 안고 싸우므로 실제로는 2경기이다. 크라운은 첫 경기에서 지면 끝이고 TS-JDX는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

TS-JDX의 전력은 최상급이다. 파이널에 이미 올라가 있는 우승팀 웰뱅피닉스에 못지않다. TS-JDX가 플레이오프전에서 SK렌터카를 꺾고 올라간다면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다.

TS-JDX의 선봉장은 웰뱅챔피언십 남녀 우승자 카시도코스타스와 이미래. 카시도코스타스가 1세트 남자복식, 이미래가 2세트 여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전을 잡아버리면 단판 승부로 갈 수 있다.

TS-JDX에는 이들외에도 단복식에 다 강한 모랄레스, 6세트의 사나이 정경섭, 혼복 최강 파트너 김남수와 김병호가 뒤를 받치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웰뱅챔피언십 4강에 오른 김재근이 마르티네스와 함께 팀을 끌고 있다. 여단식 최강자인 강지은과 이미래와 가장 잘 싸우는 백민주가 있고 조용한 실력자박인수와 선지훈이 뒤를 받치고 있다.

전체 전력은 떨어지나 상대전적이나 6라운드 성적을 보면 결코 간단치 않다. 두팀간 전적은 222패로 같다. 6라운드에서 크라운이 TS4-2로 물리쳐 동률을 이루었다.

크라운은 4라운드에서 처음 TS에 승리했다. 마르티네스와 선지훈이 남복, 강지은이 이미래와의 여단식, 김재근과 마르티네스가 카시도코스타스와 정경섭을 꺾었다. 그때의 대진을 잘 활용하면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두 판을 내리 이겨야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지만 6라운드에서 웰뱅과 TS를 누른 상승세는 강점이다. TS는 팀 기둥인 이미래와 카시도코스타스가 챔피언십 우승 후유증을 앓지 않아야 한다.

TS-JDX와 크라운해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