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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엄하진·이다현, 설날씨름 여자부 장사 등극

2021-02-15 20:29

15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장사에 오른 구례군청의 이연우(왼쪽부터), 구례군청의 엄하진,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15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장사에 오른 구례군청의 이연우(왼쪽부터), 구례군청의 엄하진,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연우와 엄하진(이상 구례군청), 이다현(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꽃가마를 탔다.

이연우는 15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양윤서를 2-0으로 꺾고 개인 통산 5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엄하진이 김다혜(안산시청)를 2-0으로 제압하고 통산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지난해 여자천하장사를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이다현은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꺾고 통산 10번째(무궁화장사 9회·천하장사 1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설날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이연우, 김근혜, 양윤서, 엄하진, 김다영으로 꾸려진 구례군청이 화성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매화급(60kg 이하)

1위 이연우(구례군청)

2위 양윤서(구례군청)

3위 김은별, 이아란(이상 안산시청)

△국화급(70kg 이하)


1위 엄하진(구례군청)

2위 김다혜(안산시청)

3위 임수정(영동군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급(80kg 이하)

1위 이다현(거제시청)

2위 최희화(안산시청)

3위 박민지(화성시청), 조현주(괴산군청)

△단체전

1위 구례군청

2위 화성시청

3위 거제시청, 영동군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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