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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승' 나달, 호주오픈 8강행…메이저 최다 우승 바로본다

2021-02-15 20:20

나달의 눈빛 [신화=연합뉴스]
나달의 눈빛 [신화=연합뉴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남자 단식 8강에 사뿐하게 진출했다.

나달은 15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파비오 포니니(17위·이탈리아)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통산 13번째이자 5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앞으로 3승.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인 21회 우승 신기록을 쓴다. 페더러는 올해 대회에 불참했다.

호주오픈은 나달이 가장 적게 우승한 메이저 대회다. 2009년 한 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에는 준우승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무실 세트 전승을 기록 중이다.

나달은 8강 상대인 치치파스에 통산 전적에서 6승 1패로 앞선다.
여자 단식 16강에서는 톱 시드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셀비 로저스(57위·미국)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바티는 엘리서 메르턴스(16위·벨기에)를 2-0(7-6<7-5> 7-5)으로 제압한 카롤리나 무호바(27위·체코)와 8강에서 맞붙는다.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는 돈나 베키치(33위·크로아티아)에게 2-0(6-1 7-5)으로 이겼다.

브레이디는 8강에서 한국계 미국 선수 제시카 페굴라(61위)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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