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을 ‘카메오’라 부르는가 하면, 베일이 빠른 시일 안에 제 몫을 해주지 못할 경우 그의 임차는 토트넘 사상 최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인 홋스퍼스헤드쿼터는 15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베일을 임차한 토트넘 수뇌부를 작심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제는 솔직해져야 할 때”라며 “베일을 임차한 것은 ‘완전한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일은 자신의 체력조차 필요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무능력자”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어 “베일은 올해 들어 카메오 역할만 하다 2차례 스타팅 멤버로 출전했지만 끔찍한 실패로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베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6경기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교체 선수로 뛰었다. 그를 ‘카메오’라 부르는 이유다.
이런 베일이 토트넘에서 챙기고 있는 그의 천문학적 주급에 대해 이 매체는 ‘악몽’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베일에게 매주 20만 파운드를 주고 있다. 원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을 주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베일을 수년 전 데려왔어야 했다면서 “그러나 그때는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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