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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나 플레이보이 화보는 모두 하나의 예술" 독일 스키점프 월드컵 우승자 자이파스,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

2021-02-15 11:00

율리안 자이파스 [EPA=연합뉴스]
율리안 자이파스 [EPA=연합뉴스]
"스키점프나 플레이보이 화보 촬영은 모두 하나의 예술과 같다."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핑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율리안 자이파스(31·독일)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모델로 나선 독일 플레이보이 3월호 표지를 게재했다. 스키 현역선수가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이제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플레이보이 최신 호에 타이틀 시리즈 커버를 맡았다"고 공개했다.

2018-2019시즌에 네 차례 FIS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자이파스는 "위대한 모험이었다"며 "스키점프나 화보 촬영은 모두 예술처럼 둘 다 내게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자이파스가 표지에 나온 독일 플레이보이 3월호. [자이파스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자이파스가 표지에 나온 독일 플레이보이 3월호. [자이파스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자이파스는 2019년 스키점프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과 혼성 경기 2관왕에 오른 선수로 아직도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이다.


2018년 1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첫 개인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19년 3월 러시아 월드컵을 세 차례 제패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나와 10위에 올랐다.
자이파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성인잡지 화보 촬영에 응한 이유 중 하나가 스키점프라는 종목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진에 쏠리는 관심들이 우리 종목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이파스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30만 명에 가까운 스키점프 종목의 인기 스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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