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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선두 흥국생명 맹추격.....삼성화재는 8연패 탈출

2021-02-14 18:18

GS칼텍스 주포 메레타 러츠가 14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 주포 메레타 러츠가 14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의 독주에 도전장을 던졌다.

GS칼텍스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30-28 25-21)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GS칼텍스는 총 45점(15승 9패)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승점 50·17승 6패)과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의혹 등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는 흥국생명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그동안 이어온 독주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를 틈타 GS칼텍스는 상승세를 이어가 흥국생명의 강력한 적수로 떠오르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메레타 러츠(23점)-이소영(22점)-강소휘(18점) 삼각 편대는 결정력 높은 공격을 보여주었다.

러츠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뒤를 받쳐줘 승부처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9 11-25 25-18 23-25 15-13)로 승리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인 8연패 늪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 속에서도 연패를 끊었다.


삼성화재 김동영(20점)-황경민(16점)-신장호(12점)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27점)과 박철우(15점)가 나란히 30%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 14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14승 15패) 19 25 18 25 13 - 2

삼성화재(5승 24패) 25 11 25 23 15 - 3

△ 여자부(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15승 9패) 25 30 25 - 3

KGC인삼공사(9승 15패) 22 28 21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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