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스포츠

'여자테니스 최고 인기 대결' 할레프 vs 시비옹테크, 호주오픈 16강에서 세 번째 격돌한다

2021-02-13 09:51

2020년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만난 할레프(왼쪽)와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2020년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만난 할레프(왼쪽)와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와 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여자 단식 16강에서 격돌한다.

할레프는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36위·러시아)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시비옹테크도 피오나 페로(46위·프랑스)를 역시 2-0(6-4 6-3)으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 할레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둘은 2019년과 2020년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연달아 맞붙었다.

2019년에는 할레프가 2-0(6-1 6-0)으로 완승했고, 지난해 대결에서는 시비옹테크가 2-0(6-1 6-2)으로 이겼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경력은 할레프가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두 차례고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둘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 부문에서 최고를 다투고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해마다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에서 할레프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시비옹테크가 할레프의 4연패를 저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