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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아시아컵 예선, 한국 경기 다시 필리핀으로 바뀔 듯....일정은 아직 미정

2021-02-13 09:38

2020년 2월 서울에서 열린 태국과 아시아컵 예선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2월 서울에서 열린 태국과 아시아컵 예선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가 필리핀과 레바논에서 분산 개최된다.

FIBA는 13일 "이번에 갑자기 취소된 A, B, E조 경기 일정 가운데 2개 그룹의 경기를 필리핀에서 열고 남은 한 개 그룹 경기는 레바논에서 치르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국에 발송했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18일부터 22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12일 대표팀이 소집돼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출국 전날 카타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FIBA의 공문에는 A, B, E조 경기 가운데 어느 조의 경기가 필리핀에서 열릴 것인지 나와 있지 않지만 한국과 필리핀이 함께 속한 A조는 필리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예선 일정은 원래는 필리핀 클라크가 개최하려다가 1월말 코로나19로 인해 필리핀이 여행제한조치를 내림에 따라 카타르로 변경됐었다.

국내 프로 리그를 관장하는 KBL은 2월 아시아컵 예선 일정을 고려해 12일부터 23일까지 휴식기를 편성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아시아컵 예선이 열리지 못하고, 빨라야 2월 말 또는 3월 이후에 예선이 진행될 경우 국내 리그 일정과 겹쳐 각 팀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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