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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재성 PK 유도' 킬, 뷔르츠부르크 꺾고 분데스리가 2부 선두 도약....이재성은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2021-02-13 09:29

드리블하는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홀슈타인 킬 인스타그램 캡처]
드리블하는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 [홀슈타인 킬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성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이끌어 낸 홀슈타인 킬이 '꼴찌' 뷔르츠부르크를 꺾고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킬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뷔르츠부르크와 20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0라운드에서 리그 4호골을 터트린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아쉽게 2경기 연속골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결승골 페널티킥을 끌어내며 팀 승리의 공신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질주한 킬은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함부르크(승점 41)를 제치고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이 유도한 페널티킥은 후반 15분 알렉산더 뮐링이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킬은 뮐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 승리를 마무리 짓고 선두에 올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과 중앙 수비수 슈테판 테스커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정 7.6을 부여한 가운데 '맨 오브 더 매치'를 이재성에게 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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