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강민구, 김재근이 12일 열린 ‘웰뱅 PBA 챔피언십’ 16강전(메이필드호텔)에서 각각 승리, 8강에 올랐다.
쿠드롱은 김인호, 카시도코스타스는 호프만, 강민구는 고바야시, 김재근은 홍진표와 4강행을 다툰다.
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는 같은 그룹으로 이길 경우 4강전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TS챔피언십 결승에선 쿠드롱이 완승을 거두었으나 2019년 신한챔피언십 16강전에선 카시도코스타스가 이겼다.
두 번 모두 멋진 승부였지만 특히 신한대회 16강전은 대단한 경기였다. 5세트 평균 5이닝 경기로 에버리지가 둘 다 2점대였다. 한 큐를 실수하면 그대로 세트를 넘기는 팽팽한 형국이었다.
16강전에서 카시도코스타스는 고생 끝에 김종원을 3-2로 눌렀으나 쿠드롱은 정재석을 3-0으로 완파했다. G.호프만은 박근형을 3-1로 눌렀다. 홍진표는 강적 모랄레스를 3-1로 제쳤다.
강민구는 2세트 하이런 9점 등 3세트 모두 7이닝에서 끝내는 스피드전을 감행, 3-0으로 완승했다. 그와 8강전을 벌이는 고바야시는 접전 끝에 오태준을 3-2로 꺾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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