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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만 만나면 작아지는 김가영 3연패. 이미래 3연속 우승 도전-LPBA챔피언십

2021-02-12 20:43

김가영에게 이미래는 이제 넘을 수 없는 벽일까.

사진=PBA제공
사진=PBA제공


김가영은 12일 열린 ‘웰뱅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전혀 ‘여제 김가영 다운’경기를 하지못하고 0-2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김가영이 이미래의 벽에 막혀 쓰러진 것은 올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1월초 NH농협카드 결승, 1월 하순의 크라운해태 8강, 그리고 이날 4강전으로 모두 힘 한번 못쓰고 패퇴했다.

NH에서 3-0, 크라운에서 2-1, 이날 2-0 등 3게임 7세트에서 한세트밖에 따지 못했다. 천적이나 다름없다. 그렇지않고선 그토록 철저하게 당할 수 없다.

반면 이미래는 김가영을 만나면 없던 힘까지 생겨나는 듯 하다. 김민아와의 8강전 2세트를 22이닝만에 끝낼 정도로 샷이 좋지않았으나 김가영과의 2세트는 6이닝만에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김상아와의 8강전 두 세트를 모두 8이닝만에 끝냈다. 에버리지가 거의 1.4점대였으나 이미래전에선 8:11, 2:11로 0.5점도 되지 않았다.

김가영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선수가 이미래를 잡고 올라오는 경우 밖에 없을 듯 하다.

앞선 두차례 대회에서 김가영을 잡고 컨디션 조절에 성공하며 우승까지 차지한 이미래는 다시 김가영을 타고 결승에 진출, 오수정과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이미래는 3연속 대회 우승, 4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오수정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눌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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