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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이야' 카타르 FIBA 아시안컵 예선, 대표팀 출국 전날 전격 취소

2021-02-12 19:10

지난해 2월 잠실에서 열린 한국-태국의 아시아컵 예선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잠실에서 열린 한국-태국의 아시아컵 예선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8∼22일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가 난데없이 취소됐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소집 당일이자 출국 하루 전인 12일에 이 같은 결정이 나온 것이다.

FIBA는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농구연맹이 2021 FIBA 아시아컵 A·B·E조 예선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카타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카타르 보건 당국이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애초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이상 A조),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이상 B조),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이상 E조)가 카타르에 모여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FIBA는 예선 참가국 농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가까운 시일 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며 "12일 오후 2시까지 추가 결정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국내 소집 예정이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모이지 않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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