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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4강길, 김정미-오수정 결승행 다툼-LPBA챔피언십

2021-02-12 17:07

김정미와 오수정은 상대적으로 편한 길을 따라 걸으며 4강에 올랐다.

오수정(사진=PBA제공)
오수정(사진=PBA제공)


김정미는 인상적인 막판 연타로 스롱피아비를 잡고 서바이벌 32강전을 통과한 후 16강전에 송민정, 그리고 12일 열린 웰뱅LPBA챔피언십 8강전(메이필드호텔)에서 백민주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오수정은 16강전에서 김경자, 8강전에서 전애린을 모두 2-0으로 잡아 김정미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16강 정도에 오르자면 일정수준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묘하게 이번대회는 양쪽의 편차가 심하다.

김정미등이 속한 16강의 7명은 김민영, 김경자, 오지연, 송민정 등 LPBA 우승 경력은 물론 8강 경력도 없는 선수들. 4강 단골은 백민주 한명뿐이다.

반면 반대쪽은 쟁쟁한 선수들로 가득찼다. 우승경력의 이미래, 김가영, 김예은에 아마최강 김민아와 오슬지, 서한솔 등이 잔뜩 포진, 세게 치고 받았다.

김정미나 오수정의 랭킹은 20~30위권. 상대조엔 톱10이 3명으로 5~6위권의 선수도 그들보다 상위랭커다.

김정미나 오수정은 대진운이 있는 것이고 김가영이나 이미래, 김민아, 서한솔 등은 대진운이 없었다.

대진운이 좋은 김정미나 오수정 중 한명이 결승에 올라 이미래-김가영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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