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두경민의 레이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111934580645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6-73으로 완파했다.
DB는 15승 24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5위(20승 18패)로 내려앉았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21득점 8리바운드, 두경민이 20득점을 올렸고 김종규가 17득점, 허웅과 저스틴 녹스가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이 17득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4득점을 올렸으나 DB의 집중력 높은 공격을 막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은 홈에서 부산 kt를 105-86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마감했다.
22승 17패가 된 오리온은 단독 3위를 지켰고, kt는 19승 19패로 6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허일영과 로슨이 각각 20득점, 19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브라운이 21득점, 클리프 알렉산더가 16득점 14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1, 2위를 달리는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각각 하위권 서울 SK와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CC는 SK를 97-79로 물리치고 1위(27승 12패)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SK는 8위(16승 22패)를 지켰다.
KCC는 라건아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정현이 21득점, 송교창이 19득점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
LG를 홈으로 불러들인 현대모비스는 84-73으로 승리, 2위(24승 15패)를 지켰다.
이로써 현대 모비스는 올 시즌 LG전 5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LG를 상대로 8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현대 모비스 숀 롱이 32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서명진과 함지훈, 기승호가 나란히 10득점씩을 올렸다.
LG는 강병현이 18득점, 윤원상이 16득점을 올렸으나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에 힘을 쓰지 못하고 13승 27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프로농구는 12일부터 남자 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출전에 따른 휴식기에 돌입한다.
◇ 11일 전적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84(25-21 19-21 22-13 18-18)73 창원 LG
▲잠실학생체육관
전주 KCC 97(20-22 20-12 31-23 26-22)79 서울 SK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96(19-16 20-22 33-23 24-12)73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105(26-18 28-27 26-15 25-26)86 부산 kt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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