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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신인드래프트로 맞바뀐 돈치치-영 대결... 돈치치가 댈러스의 1점차 승리로 웃었다

2021-02-11 16:36

루카 돈치치(오른쪽)와 트레이 영.  [로이터=연합뉴스]
루카 돈치치(오른쪽)와 트레이 영.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2018년 신인드래프트이후 치열한 라이벌 관계가 된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와 트레이 영(23·미국)이 맞대결을 펼친 댈러스 매버릭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경기에서 댈러스가 1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돈치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118-117로 이겼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서 돈치치가 전체 3순위, 영은 5순위로 지명됐다. 당초 둘을 지명한 팀은 돈치치가 애틀랜타, 영은 댈러스로 현재 소속팀과 정반대였다.

당시 댈러스가 향후 1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영을 애틀랜타에 넘기는 대신 돈치치를 넘겨받았다. 둘은 이후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비교가 되곤 했다.

신인 시절인 2018-2019시즌 돈치치는 21.2점에 7.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은 19.1점에 8.1어시스트, 3.7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영의 득점이 10점 이상 늘어 29.6점을 넣어 돈치치의 28.8점을 앞섰다. 어시스트 역시 9.3-8.8로 영의 우세였지만 리바운드는 키 201㎝인 돈치치가 185㎝인 영(3.9개)보다 많은 9.4개를 낚았다.
이날 경기서 돈치치는 28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영은 25득점, 15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맞섰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4.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애틀랜타 다닐로 갈리나리의 미들슛이 빗나가며 결국 댈러스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틀 전 연장 승부를 벌인 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이날 또 연장전까지 치렀다. 이번에도 LA 레이커스가 114-113으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점 뒤진 연장 종료 4.3초 전에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공을 쳐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20초 전에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기며 총 25점을 기록했다.

◇ 11일 NBA 전적

토론토 137-115 워싱턴

댈러스 118-117 애틀랜타

브루클린 104-94 인디애나

멤피스 130-114 샬럿

LA 클리퍼스 119-112 미네소타

시카고 129-116 뉴올리언스

덴버 133-95 클리블랜드

피닉스 125-124 밀워키

LA 레이커스 114-113 오클라호마시티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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