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목)

축구

개인기록으로 빛난 손흥민, 팀 패배에도 평점 9.2 높은 평가

2021-02-11 08:56

에버턴전에서 돌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에버턴전에서 돌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이 팀의 패배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120분을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팀이 3-4로 뒤처진 후반 38분에는 해리 케인의 동점골까지 도왔다.
토트넘은 4-5로 패배해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4골에 모두 기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9.2점을 줬다.

팀에서 유일한 9점대 평점이다. 한 골을 기록한 라멜라가 뒤를 이어 8.2점을 받았고 산체스가 7.8점, 교체 투입돼 한 골을 넣은 케인은 7.6점을 받았다.


실책을 기록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에서 가장 낮은 5.6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평점은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로 높다.

1골 3도움으로 에버턴의 승리를 이끈 길피 시구르드손이 가장 높은 9.3점을 받아 유일하게 손흥민을 앞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7점을 매겼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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