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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30점' 우리은행, 사실상 1위 결정전서 KB 잡고 '우승 예약'

2021-02-10 21:18

슛하는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 [WKBL 제공]
슛하는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사실상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에서 맞수 청주 KB를 꺾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에 79-67로 이겼다.

공동 1위였던 KB를 누른 우리은행은 최근 3연승으로 시즌 20승(7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단독 1위로 나섰다.

2연패를 당한 KB(19승 8패)에 한 경기 차로 앞서게 된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KB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확정해 KB와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더라도 1위가 되는 유리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3점 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득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김소니아도 22득점(3점 슛 3개)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최은실도 15득점(3점 슛 3개) 7리바운드로 뒤를 보탰다.

KB 박지수는 18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해 이날까지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27경기)에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이 패배해 빛이 바랬다.

◇ 10일 전적(아산이순신체육관)

아산 우리은행 79(14-18 21-14 19-20 25-15)67 청주 KB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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