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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하빕, 끝내 날개 접었다...“은퇴 번복 없다. 포이리에 라이트급 챔피언 자격 있어”

2021-02-09 13:5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끝내 ‘옥타곤’ 복귀를 거부했다.

미국의 격투기 전문 매체 ‘MMA마니아’는 9일(한국시간) “하빕이 UFC 라이트급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 더스틴 포이리에가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며 은퇴 번복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빕은 이달 말 대나 화이트 UFC 회장가 만나 자신의 은퇴를 공식화할 뜻을 전한다.

하빕은 이미 화이트 회장에게 "나와 싸울 만한 선수가 없다"고 말한 버 있다. 하빕은 코너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를 모두 물리쳤다.

하빕은 내심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이겨주길 바랐으나 포이리에가 예상을 깨고먁그리그를 TKO로 이기자 옥타곤에 돌아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빕은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를 물리친 후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화이트 회장은 하빕과 맥그리거의 재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하빕을 만나 설득했으나 하빕은 “맥그리거-포이리에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하빕은 “그렇게 말한 바 없다. 나는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고 한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옥타곤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러자, 하빕과 전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와의 대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하빕은 생피에르와 싸우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고 화이트 회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이 은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라이트급 챔피언에 누가 오를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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