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음람보가 폴에게 앞으로 맥그리거를 자극하는 ‘더러운 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음람보는 “맥그리거가 진짜로 링에 올라 폴과 싸운다면, 그는 자제력을 잃을 것이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폴을 상대로 불상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맥그리거는 프로 격투기 선수다.
이에 반해, 폴은 유튜버 출신과 고작 2차례밖에 경기하지 않은 사실상의 아마추어에 불과하다.
음람보는 아마추어가 최정상급 프로 격투기 선수를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폴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계속 맥그리거를 자극하고 있다.
전 NBA 출신 네이트 로빈슨과의 경기에서 이긴 후 맥그리거에게 “나와 경기하면 5천만 달러 체크를 끊어주겠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1만 달러만 주겠다고 하는 등 맥그리거를 들들 볶고 있다.
폴은 오는 4월 18일 전 UFC 웰터급 출신 벤 애스크렌과 경기를 갖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