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가 드리블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811245302305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7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후반전 30여 일의 골가뭄을 해소하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루카스 마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엄밀히 말해 손흥민의 골은 모우라의 환상적인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모우라는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해리 케인이 가슴으로 절묘하게 패스하자 이를 받아 약 50m를 폭풍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모우라는 기가 막힌 드리블 태크닉으로 상대 수비를 제쳤다.
모우라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려했으나 2~3명의 수비수가 앞을 가로막자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에게 가볍게 패스했다.
모우라가 공을 잡을 당시부터 그의 뒤를 전력으로 따라붙은 손흥민은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할 손흥민이 아니었다.
모우라의 질주는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70m를 달리며 골을 성공시켜 FIFA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 만든 장면을 연상케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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