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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호 울산, 알두하일에 1-3 패배…클럽월드컵 6위로 마무리

2021-02-08 08:17

윤빛가람(가운데)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함께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윤빛가람(가운데)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함께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 울산 현대가 두 번째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2전 전패로 6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알두하일 SC(카타르)와 치른 2020 FIFA 클럽 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울산은 2패를 당하고 6개 참가 팀 중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울산은 4일 북중미 강호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이날 카타르 스타스리그 챔피언 알두하일에도 무릎을 꿇었다.


클럽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던 2012년에 역시 2패로 6위에 머물렀던 울산의 대회 첫 승 꿈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못했다.

울산은 6위 상금으로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받는다.
한편. 이날 경기의 주심은 에디나 아우베스 바티스타(브라질), 부심은 네우자 백(브르질)과 마리아나 데 알메이다(아르헨티나) 심판이 맡았다. 모두 여성 심판이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주·부심 모두 여성 심판에게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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