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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과 케인은 '전생 부부?'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사이좋게 득점...토트넘 2-0 낙승, 3연패 '탈출'

2021-02-07 23:07

추가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
추가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전생의 부부였음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동안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위축된 플레이를 펼치며 슬럼프에 빠졌던 손흥민이 케인이 돌아오자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3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루카스 모우라가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리그 6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13골로 케인, 도미닉 칼버튼르윈(에버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15골·리버풀)와는 2골 차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탕기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서지 오리에, 위고 요리스(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케인이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하자, 이를 받은 손흥민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케인은 전반 14분 골대를 맞춘 데 이어 2분 뒤에도 라멜라-오리에를 거쳐 건네받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6분에는 손흥민-모우라로 이어진 패스를 케인이 골키퍼 앞에서 슛을 날렸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되레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44분 웨스트브롬의 디아뉴가 날린 문전 슈팅을 골키퍼 요리스가 선방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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