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켈시 페인이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방문 경기에서 후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71955110241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도로공사는 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1 22-25 23-25 22-25 15-5)로 눌렀다.
승점 2를 추가한 도로공사는 총 33점(10승 13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기업은행(승점 32·11승 12패)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4세트 후반 급격하게 흔들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4위로 밀려났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등록명 페인·36점), 박정아(17점) 쌍포를 동시에 가동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기업은행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토종 선수는 없었다. 외국인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만 돋보였다.
라자레바는 후위공격 10개, 블로킹 득점 5개, 서브 에이스 4개를 성공하며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41점을 올렸다.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홈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19 24-26 25-22 25-17)로 꺾었다.
5위 한국전력은 승점 42(13승 14패)로 4위 우리카드(승점 45·15승 12패), 3위 KB손보(16승 12패) 등 중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날 KB손보는 외국인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토종 레프트 김정호(17점), 정동근(13점), 라이트 정수용(11점)이 안간힘을 썼지만 케이타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7일 전적
△ 남자부(의정부체육관)
KB손해보험(16승 12패) 19 26 22 17 - 1
한국전력(13승 14패) 25 24 25 25 - 3
△ 여자부(화성체육관)
IBK기업은행(11승 12패) 21 25 25 22 5 - 2
한국도로공사(10승 13패) 25 22 23 25 1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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