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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또 김행직 꺾고 3대회 연속 결승진출-코리아당구그랑프리 파이널

2021-02-07 19:03

허정한이 3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3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허정한(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3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허정한(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허정한은 7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파이널 준결승에서 또 김행직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허정한은 2차대회 결승에서 패한 최완영과 다시 한번 정상을 놓고 싸운다.

허정한은 김행직을 대회마다 만났고 그 때마다 다 이겼다. 1차대회에선 8강전, 2차대회에선 4강전, 그리고 파이널에서 4강전에서 만나 앞선 두 차례는 세트스코어 4-2로 이겼고 이날 파이널에선 4-3으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누가 선공을 하느냐의 싸움이 전체 흐름을 결정지었다. 1세트 선공에 나선 허정한은 1, 3, 5, 7세트를 잡았고 2세트를 시작한 김행직은 2, 4, 6세트를 이겼다.

허정한과 김행직은 1세트를 조금 길게 가져갔으나 2, 3세트는 순식간에 끝냈다. 김행직이 2세트를 4연타, 5연타로 9:0으로 끝내자 허정한은 3세트를 8연타와 마무리1점으로 역시 9:0으로로 끝냈다.

시소타듯 세트를 주고 받은 둘은 결국 마지막 7세트까지 갔다. 허정한의 선공이었지만 1이닝에서 1점밖에 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행직이 이 기회를 잡지못했다. 3연속이닝 공타였다.

김행직이 헤매자 허정한은 2이닝 4점으로 일단 달아난 후 7이닝에 연타를 쳐 경기를 9:5로 마감했다.

둘은 서로 공을 놓치거나 쫑으로 득점에 실패하는 등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허정한을 그래도 찬스를 놓치지 않았지만 김행직은 안으로 돌리기가 계속 조금씩 모자르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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