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영은 7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파이널 준결승에서 까다로운 안지훈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 2개대회 연속 우승까자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최완영은 2차대회 결승에서 허정한을 누르고 우승했다.
최완영은 샷 감각이 좋은 듯 했다. 1세트를 선공에 나서 4연타를 쏜 후 2이닝에서도 4연타를 친 후 3이닝에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안지훈은 1점에 그쳐 9:1.
1세트에서 부진했던 안지훈은 2세트도 초반 좋지않았다. 6이닝까지 1점이었다. 하지만 최완영이 6점에서 머물며 연속공타를 날리는 사이 7이닝 4연타로 따라붙은 후 9이닝 연타로 세트를 따냈고 3세트도 9:7로 이겼다.
그러나 더블쿠션 등에서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인 최완영을 계속 밀어내기는 힘들었다. 최완영은 4세트 초구 8점, 5세트 1,2이닝 6점, 6세트 초구 6점등으로 펄펄 날며 세 세트를 내리 먹어버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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