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완영이 6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파이널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일산MBC드림센터)에서 차명종을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승1패의 최완영은 이범열을 4-3으로 꺾으며 3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안지훈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최완영의 완승이었다. 최완영은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그러나 차명종은 아깝게 빠지는 공이 많았다. 그것이 1승1패로 비슷한 실력임에도 4-0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났다.
2세트가 분수령이었다. 최완영도, 차명종도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9이닝까지 가는 싸움을 벌인 끝에 최완영이 9:7로 이김으로써 완승의 틀을 마련했다.
차명종은 5점을 친후 4연속 공타를 날렸다. 최완영은 6이닝 7점후 2연속 공타였다. 차명종이 8이닝 1점, 9이닝 2점으로 다시 공격을 시작, 7:7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이어진 8이닝말 공격에서 최완영이 2연타로 세트포인트를 작성했다.
최완영은 2세트만 길게 끌었을 뿐 나머지 3세트는 모두 4점이하(9:4. 9:7, 9:3, 9:4)에서 끊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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