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월)

스포츠

유도 안창림, 수영 황선우, 제67회 대한체육회 경기상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2021-02-04 18:08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도의 안창림(왼쪽)과 수영의 황선우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도의 안창림(왼쪽)과 수영의 황선우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필룩스유도단)과 '제2의 박태환'으로 혜성처럼 한국 수영의 새로운 간판으로 등장한 황선우(서울체육고)가 제67회 대한체육회 경기부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제46차 이사회에서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데다 국제대회 등에도 참가가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경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안창림은 재일동포 3세로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21도하마스터스 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한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다. 또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해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세계 기록 보유자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밖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학교),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학교),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차태환(충청북도스키협회), ▲스포츠가치(안전) 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스포츠가치 부문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도모하고자 신설되었으며, 지난 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부문으로 시상하게 되었다. 올해는 ‘나눔’, ‘인권혁신’, ‘안전’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 총 4명 4단체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문별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 과정도 추가했다. 또한, 지도 부문 최우수상을 기존 1명에서 남녀 각 1명 시상으로 확대하였다.

시상식은 2월 23일(화) 15시 30분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뮤즈라이브)에서 개최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하여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