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완영은 3일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남자 개인전 파이널 예선리그 B조 첫 경기(일산MBC드림센터)에서 월드클래스의 최성원을 세트스코어 4-2로 눌렀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에서 아직 이름값을 못한 김행직은 차명종을 4-1로 간단하게 꺾었다. 김행직은 이긴 네 세트를 12이닝만에 끝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파이널전만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행직은 세 차례의 3쿠션 서바이벌, 두 차례의 개인전, 한 차례의 슛아웃복식등 여섯차례의 경기중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파이널은 1, 2차 8강이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1, 2위가 결선에 진출하여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단발성 행운이 비교적 적게 통하는 시스템이어서 ‘실력파’가 유리하다.
김행직, 최영완에 앞서 허정한, 안지훈이 승리, 일단 4강의 모양새를 보였다. 최완영에게 진 최성원, 안지훈에게 패한 김준태가 남은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관건이다.
4일에는 김준태-이범열, 허정한-안지훈의 A조 두 경기가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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