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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은 결승직행. 함께 패한 신한, 크라운은 여전히 4위 싸움- PBA팀리그

2021-02-04 08:04

웰뱅피닉스는 1위를 거의 굳혔고 SK렌터카와 TS-JDX는 1점차로 2위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이들은 포스트시즌 경기 진출이 결정, 큰 싸움의 고비는 넘겼다.

팀 최종순위의 키우먼이 된 김가영(왼쪽)과 이미래(사진=PBA제공)
팀 최종순위의 키우먼이 된 김가영(왼쪽)과 이미래(사진=PBA제공)


걱정은 나머지 3팀. 승점이 같거나 기껏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는 4위 한자리를 위해 끝까지 사력을 다해야 한다. 남은 경기는 2경기.

블루원엔젤스는 1승 차이로 신한알파스나 크라운해태에 경쟁력이 떨어진다. 신한과 크라운이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고 어느 한 팀이 이기면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무승부를 이룬다면 희망이 있다.

3팀은 3일 경기에서 모두 졌다. 신한은 웰뱅에게 2-4로 졌다. 김가영이 차유람을 꺾었고 마민캄이 8:14의 스코어를 15:14로 뒤집었지만 마지막 세 세트를 모두 뺏겼다.

웰뱅은 승점 48점으로 1위가 확정적이다. 1위는 1승을 안고 2. 3위전의 승자와 싸운다. 우승이 그만큼 가깝다.

크라운해태는 SK위너스에게 1-4로 졌다. SK는 승점 42점.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기고 웰뱅이 다 지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실현성의 거의 없다.

블루원리조트는 TS-JDX에게 0-4로 완파당했다. 공동 4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한 수 아래지만 4위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TS-JDX는 1점차 3위. 2위를 해야 1승을 플레이오프전을 하므로 남은 2경기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똑같이 져서 그나마 다행인 신한과 크라운은 6라운드 마지막날 경기를 벌인다. 맞대결 승자의 4강행이 유력하지만 PBA가 승리팀에게만 승점을 주는 ‘묘한 룰’을 채택하고 있어 결정타는 아니다.

신한은 4일 3위팀 TS-JDX와 경기한다. 직전경기에선 3-3으로 비겼다. 마민캄의 남복과 김가영의 여단식에서 이겨 2-0으로 앞서 나갔으면서도 무승부 경기를 했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단, 복식경기가 승부의 추가 될 것이다.

크라운해태는 1위팀 웰뱅피닉스와 싸운다. 직전경기에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4로 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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