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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혼자 2골' 유벤투스, 코파이탈리아 4강 1차전서 인터밀란에 2-1로 역전승

2021-02-03 10:00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혼자 2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 4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10일 인터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인터 밀란은 전반 9분 니콜로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후안 콰드라도와 인터 밀란의 애슐리 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뒤엉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유벤투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전반 26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분 뒤에는 호날두의 결승 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인터 밀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으로 쇄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습격을 예상하지 못한 채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호날두의 슈팅이 빈 골문을 갈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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